여행을 준비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을 한 껏 북돋아 줄 Dress code가 무엇인지 고민한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여행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새 옷을 준비하고 여행 가방가득 맘에드는 옷을 골라 채우채 싶어하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가 싶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행지에서만 허락되는 일탈!!
평소보다 과감한 노출과 일상에서는 부담스러웠던 원색의 옷가지 들도 여행을 위해 한 두벌쯤 담아가는 것이 여행자의 센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때때로 우린 너무 바닷가 휴양지와 자유분방한 서구의 나라들에 익숙해 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갓 성인이 되어 처음 해외에 나온 초보 배낭여행객들과, 허니문을 준비하는 신부들...
이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집트처럼 중동의 여러 국가들은 국민의 대다수가 무슬림이다. 이들에게 여성들의 옷차림은 한 여름의 타는듯한 무더위에도 엄격하게 제한된다.
언젠가 외신보도에 알렉산드리아의 지중해에 몸을 담그고 휴가를 즐기는 차도르입은 여성의 사진이 보도되었다. 우리에게 생소한 일이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집트의 홍해바다에서는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고 온몸을 검은 차도르로 감싼 여성들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긴다. 그리고 그 옆으로 금발의 가슴을 풀어헤친 비키니의 여행자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단지.. 바다이기 때문에 무심코 하던대로 했을지 모르겠으나… 이럴때 주위를 둘러보는 센스가 필요하다. 샴엘쉐이크 비치에 갔을때 멀리서 이런 모습을 보고 긴가민가 하면서….. 혹시 살색 수영복이 아닌지 의심스러워 몇번을 돌아보곤 했던 기억이 있다. 설마..설마.. 했으나.. 반라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신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현지의 차도르 여성이 그 옆에 있는데도....
남의 집을 방문하는 손님의 입장에서 여행이란 때론 나 자신안에 갇혀 일탈에 열광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이런 모습과 마주할때면 내 얼굴이 화끈거린다.
물론 휴양지에서 어느정도의 노출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한게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오해 없으시길...) 짧은 핫팬츠와 비키니 브라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과 반라의 차림으로 눈부신 타투를 뽐내며 거리를 활보하는 근육질의 남자는 무슬림국가에서는 지나치게 무례한 처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들의 나라를 답사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소견을 넓혀가는 것이 여행이 주는 배움이 라고 생각한다.
그저 무신경 할 뿐 일지 모르지만 이집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라의 에티켓에 지켜주는 것이 방문자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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