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아나 존스 촬영지로 잘 알려진 요르단의 페트라 입장료가 무려 14만원!!
이래서 어디 페트라 갈 엄두가 날지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보지 말라는거 아닌가??? " 라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아.. 저는 개인적으로 내년 설에 요르단 페트라 갈 예정인데요...
입장료가 이런식이면 다시고민을 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ㅜㅁㅜ 줸장.
아래는 연합뉴스에서 퍼온 기사 전문 입니다!
<'불가사의' 페트라 입장료 14만원... '헉'>
올해 세 차례 인상, 자국민은 1천600원
(페트라=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 입장료가 이달부터 최대 14만원으로 올라 외국 관광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요르단 남서쪽에 있는 페트라는 나바테아 왕국시절인 기원전 2세기부터 200년 동안 번영했던 도시로 기암절벽을 깎아 만든 4천여 곳의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바위와 모래 색깔 때문에 `장밋빛 붉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17일 페트라 개발관광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외국인의 페트라 하루 입장료가 50JD(요르단 디나르.8만원) 또는 90JD(14만원)로 인상된 반면 자국민 입장료는 1JD(1천600원)로 동결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 입장료는 21JD(3만4천원)였으나 올해 1월1일과 3월1일, 이달 1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인상됐다.
특히 당일치기로 요르단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장료는 90JD, 하룻밤 이상 요르단에 머무는 외국인의 요금은 50JD로 나뉘었다.
요르단은 이집트, 시리아, 이스라엘,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올해 1∼9월 입국했다가 하루 만에 관광을 마치고 출국한 당일치기 관광객의 수가 전체 관광객의 45%인 290만명에 이른다.
입장료 인상에도 대부분의 요르단 관광객은 페트라를 보러 왔기에 올해 상반기 페트라 입장객은 작년 동기간 대비 42% 늘어난 46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페트라 입장료 수입은 910만JD(145억원)를 기록, 작년 동기간 수입 620만JD(99억원)와 비교해 46%나 증가했다.
과거 페트라의 입장료는 외국인도 1JD였으나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1989년 영화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배'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90년대 초 20JD로 외국인 이중요금제가 도입됐고, 2000년대 들어 21JD로 올랐다.
요르단 정부는 2004년 이라크전으로 관광산업이 냉각되자 입장료를 11JD로 낮췄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보고 이듬해 다시 21JD로 올려 작년까지 유지했다.
관광 당국은 작년 12월 "서비스 질을 높이고, 외국 관광객의 요르단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도록 새로운 요금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라며 "페트라 입구부터 알카즈네신전까지 말 타는 비용과 안내서가 입장료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올려도 너무 올렸다'라는 게 관광객들의 주된 반응이다.
배낭 여행객 이모(23)씨는 "외국인 이중요금제까지는 이해하지만, 세상 어느 유적지 입장료가 14만원까지 하느냐"며 "페트라 하나 때문에 요르단까지 온 관광객들에게 `돈 있으면 보고 없으면 보지 마라'는 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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