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님의 여행후기] 이집트여행후기

 

 

  

지금 막~ 여행에서 돌아와서 쓰는 이집트 여행기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하는 따끈따끈한 감자네 여행 후기를 들어보세요. 

 

>> 카이로 나일강변에서


 

같은 장면 다른 느낌~

카이로 시내의 야경 ↓

 

보기엔 근사해 보일지 몰라도,

카이로는 밤새 상상을 초월하는 크락션 소리가 들리는 혼잡한 도시였다. 

 

카이로 탑 ↓

 

 

우리나라의 70년대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낯선 아랍어가 이국적인 느낌을 더 해 줬다.

니스를 출발해 카이로에 도착할 때까지 우린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12일(화) 니스-> 런던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집트 여행 첫날.

우리가 살고 있는 프랑스 니스 공항에서는 정년 연장 관련해서 대규모 데모가 있었고,

거의 모든 비행기들이delay되거나cancel이었다. 헐~~

 

4시간이 연착된 후 겨우 런던에 도착했지만, 이미 카이로행 비행기는 떠난 후였다.

다음날 부터 모든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짜 놓은 우리로선 한시라도 빨리 도착해야 했는데,

British airways측에서는 다음날 밤12시에 도착하는 비행기밖에 없단다. 정말 어이없음.

 

왜 프랑스 얘들이 데모 한 것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까지 손해를 봐야하는 거냐고요~

휴가 첫날부터 이게 뭐냐고요~~

 

 억울한 마음에 BA측에 화를 한번 내줬더니,

참나... 그제서야 절대 없다던 티켓을 어디선가 구해왔다. 

처음 들어보는 bmi항공사(Star alliance – 아시아나항공과 같은alliance)였는데, 

역시 어느 나라든complain을 하면 안 되는게 없다. 

 

Enjoyegypt 여행사 측에 전화를 드려 이런 저런 이유로 비행기를 못 탔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행히도 일정을 하루씩 미뤄 조정을 해 주셨고,  

추가 비용 없이 모든 투어를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ㅎㅎ

 

휴~우. 호텔들이 모두 예약 완료된 상태라 변경하는게 어려웠을텐데도,

변경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싶었다.

하마터면 이집트까지 가서 가장 중요한 피라미드도 못 보고 올 뻔 했는데...

 

>>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을 내려다보며 ↓

 


돌아오는 항공편도 하루씩 연장해서 변경하고...

개인적으로 예약한 호텔도 전화해서 변경하고...
다소 번거러운 작업이었지만, 순조롭게 모든 일이 잘 해결되었다.

 

에고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침착하게 이것 저것 처리하다 보니, 전화위복으로 오히려 일정이 더 좋게 바뀌었다.

 

BA측에서 미안하다고, 니스->런던행을 비즈니스석으로 바꿔줬고,

런던에서 하루밤 묵어야 되니, 공항근처 5성급 Sheraton 호텔에서 저녁, 아침 바우쳐까지 무료로 줬으니,

뭐~ 손해 본 장사는 아니었다. 

아직 런던에 못 가 본 상원이에겐 나름 런던에서 하룻밤 자보는 추억도 얻었으니 말이다.

 

 

>> 다음날 새벽 런던에서 공항 셔틀을 기다리고 있는 상원이와 상원 아빠↓

 
>> 런던 히드로 공항 내Harrods 백화점 앞 대형 테디베어 인형과 함께 ↓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보이는 거대한 피라미드 또한 감동이었다.  

 

 

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도움 없이 (마치 배낭 여행객들처럼)

이집트에서 그 유명하다는 택시와의 흥정을 시작해 보았다. ^^

아니다 다를까 공항문을 나서자 마자 삐끼들이 달려든다.

호텔에 전화해 물어보니공항에서 호텔까지 70파운드면 충분하다 했는데,

90파운드, 100 파운드를 마구 부른다.

결국 어떤택시와 70파운드에 흥정 성공해 타 봤더니,

헐~ 이게 왠걸

택시의 상태가  미터기도 없어 주시고, 에어컨 없어 주시고, 창문 수동으로 열어준다.

달리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 ㅋㅋ
 

 

 

70파운드에 ALL INCLUDED라고 하던 기사 아저씨가 말을 바꿔,

내릴 땐 톨비 포함 80파운드를 내란다. 

그래도 첫 택시를 타 본 것 치곤 선방한 듯 하다.

나중에 가이드 아저씨로부터 들어보니,km당1파운드 정도가 적당하다던데,

공항 택시에만 특별가가 책정된다나 뭐라나.

 

매연으로 가득한 도로, 

쉴 새 없이 울리는 크락션 소리. 

2차선 도로를3대의 차가 함께 지나가고,

신호등도 없이 사람들이 도로를 가로지른다.

 

도시엔 짓다 만 건물들이 가득하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매연속에 널려있는 빨래들

 

 

카이로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엄청난 더위와 함께 "혼돈"이란 말 밖에는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을 다 마친후 마지막날 카이로로 다시 돌아왔을 때의 느낌은

살짝~ 여기에 적응이 되려 한다. ^^

 

우여곡절 끝에 출발한 우리의 이집트 여행은 가슴 뭉클한 추억과 함께 감동적인 여행이 되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1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