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태양의 나라’ 이집트로 가자!

태양의 나라, 이집트에서는 추위 걱정 뚝! 따뜻한 겨울 휴가를 만끽해보자.

이집트는 연중 내내 따스한 햇살과 친절한 사람들, 멋진 홍해 바다와 환상적인 바닷 속 풍경, 더불어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과 낭만적인 오아시스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누구나 평생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꿈의 여행지’라고 불린다.


이 풍부한 자연과 역사 유적 덕분일까. 이집트는 19세기 전부터 유럽의 부호들이 즐겨 찾던 겨울 휴양지로 알려졌다. 겨울엔 이집트 남부의 휴양도시 아스완와 룩소르가 피라미드 보다 더 인기다. 쾌적한 날씨도 좋지만 나일강 크루즈를 타고 가는 여정이 상상 이상의 여유와 낭만을 안겨주는 까닭이다.


Best Choice 1. ’나일 크루즈’ 파라오도 부럽지 않은 호사


전 국토의 95%가 사막인 이집트에서는 사실 물 볼 일이 더 많다. 길이 6700㎞의 나일강은 이집트 어디를 가든지 보이는 데다 룩소르, 아스완, 아부심벨 등 주요 유적지들 역시 강을 따라 즐비해 있기 때문. 특히 해질녘 강과 석양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마치 와이드 스크린에서 보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감동을 전한다.


나일크루즈는 룩소르와 아스완 구간을 둘러보는 3박4일이 가장 대표적이다. 크루즈를 타는 동안 여행객들은 에스나, 에드푸, 콤옴보에서 잘 보존된 파라오 신전들을 만날 수 있다. 300대가 넘는 크루즈들은 보통 4~5층 규모에 80여개 객실을 갖추고 선 내에는 레스토랑과 연회장, 기념품 숍이, 갑판에는 야외 수영장과 데이베드, 카페 등이 자리한다. 이른 새벽, 조용한 나일강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열고 한 낮에 데이베드에 앉아 책을 읽거나 달빛 아래 시원한 맥주를 마시다 보면 옛 파라오들도 부럽지 않은 호사를 느낄 수 있다.


Best Choice 2. 신전 그 이상의 장엄한 감동, 아부심벨


아스완 남부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신비로운 고대 이집트 신전을 만나게 되는데, 이 중 ‘아부심벨’ 신전이 가장 빛나는 관광명소다. 이집트를 가장 번성하게 했던 람세스 2세가 재위 시절 지은 신전이다.


거대 암벽을 파서 만든 대신전과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한 소신전 등이 있는 아부심벨은 웅장하면서도 정교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집트 내 7개의 세계문화 유산 중 하나다. 1960년대,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했던 아부심벨은 국제 원조와 유네스코 지원을 받아 원래 위치보다 65m 높은 곳으로 이전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신기하게도 아부심벨은 매년 10월 22일, 2월 22일 2차례 신전 내부 깊숙이 햇살이 비추도록 지어졌다. 이 때 신전 입구부터 60m 안쪽의 람세스 2세를 비롯해 아몬 신, 라 호라크티 신, 프타 신 4개의 조각상이 있는 지성소를 환하게 비추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 경이로운 빛의 쇼를 보기 위해 아부심벨 빛의 대축제 날에는 동이 트기 전부터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 신전으로 모여든다.


Best Choice 3. 지상 최대의 야외 박물관 ‘룩소르’과 ‘카르낙’


이집트 최남단 도시 아스완에서 200km 나일강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지상 최대 야외 박물관 룩소르가 나온다. 중왕국, 신왕국의 중심지 ‘테베’가 바로 현재의 룩소르다.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정점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는 이 도시는 가장 번영했던 시절의 고대 유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특히 아몬대신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카르낙 신전은 현존하는 고대 이집트 신전 중 최대 규모로, 이집트의 모든 역사를 말해주기라도 하듯 거대한 탑과 오벨리스크, 신비한 기둥과 홀이 있는 아몬 신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투탕카멘 무덤을 비롯한 60여기 신왕국 파라오들의 공동 묘역인 왕가의 계곡과 아름다운 네페르타리가 잠들어 있는 왕비의 계곡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이른 새벽 열기구에 탑승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고대 테베의 경이로운 장관은 룩소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


Best Choice 4.  ‘사막 여우를 만날까’ 백사막 사파리


이집트 사막사파리는 ‘리얼 버라이어티’ 그 자체다. 사하라 사막에 속한 이집트에서는 오아시스 주변에서 사막여우를 만날 수도 있고 수천 수만 개의 별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서 캠핑을 하는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카이로에서 출발하는 바하리야 오아시스 투어는 바람이 빚어낸 기묘한 형태의 석회석 바위가 즐비한 백사막이 대표적이다. 버섯, 새, 나무 형상 등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이 늘어선 광경은 이집트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장관이다. 더불어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검은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흑사막도 인기다.


카이로에서 바하리야까지는 차로 4~5시간 거리로 가까워 당일 돌아오는 지프 사파리도 있지만 아랍 유목민인 베두인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1박2일 사파리 투어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사막의 노을과 더불어 수많은 별똥별이 눈 앞에서 떨어지는 낭만적인 밤은 이집트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가 되어줄 것이다.


Best Choice 5. 모세가 십계명 받은 거룩한 ‘시나이산’


이집트는 성지순례 여행에서도 필수 코스로 꼽힌다. 아기 예수와 마리아, 요셉으로 이뤄진 성가족의 자취를 따라 올드 카이로의 아기예수 피난교회를 비롯해 곳곳에 유서 깊은 교회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과 산기슭에 4세기부터 세워진 ‘성 캐서린 수도원’이다. 연초에는 사막 한가운데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경건함을 되새기기 위해 수 많은 기독교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해발 2,286m의 돌산, 시나이산은 ‘수도사들이 별을 따러 가는 산’이라는 별칭처럼 새벽2시경부터 별을 보며 3시간 가량 걸어 오르는 게 보통이다. 5시반 정도가 되면 동이 터 오르는데 광야 위로 펼쳐지는 성스러운 일출이 감탄을 일게 한다. 또 ‘떨기나무 교회’로 알려진 성 캐서린 수도원은 2000점 이상의 역사적인 성물과 ‘이콘’이라고 불리는 목판 성화 장식이 경건함을 더한다.

 

여행팁


가는 길
대한항공이 인천-카이로 노선을 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관광비자
카이로 공항에서 손쉽게 도착비자(1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서 사전비자 신청도 가능하다.  

 

출처 - 이집트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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